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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6.05 08: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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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국내 비자 입국자들 지문을 채취하는 디지털신분확인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어제 테러분자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비자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문을 채취하고 안면을 인식해 모두의 신분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이에따라 유학생이나 취업비자, 이민을 준비하는 외국인들은 신청서를 접수하는 현지 공관에서 열 손가락 지문과 디지털 사진을 찍어야합니다.지금까지는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등 29개 나라에 한해 지문채취등을 진행해왔으나 이를 전세계 151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겁니다.또한 디지털신분확인제는 여행비자에도 적용되는데 한국이나 미국, 서유럽 국가등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나라들은 제외됩니다.정부는 최근들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잇달아 발생하고 이슬람국가가 캐나다에 위협을 가하는등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이에 디지털 신분확인제를 도입해 위조 여권이나 허위 서류, 이름을 도용한 불법 입국자들을 효과적으로 적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사생활 침해와 정보 남용등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정부는 사생활 침해 위원회와 사전 협의를 했고 정해진 기준과 규제에 따라 시행될 예정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이번 안은 오는 2018년이나 2019년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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