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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마음 바뀌면 연락해라 여지 남겨
  • News
    2018.05.24 09:58:08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북미정상 회담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회담을 취소한다는 발언에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북한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김정은 위원장 앞으로 쓴 공개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만남을 고대했지만 최근 김 위원장이 보인 분노와 적대감을 볼 때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외교라인들이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리비아식 핵포기'를 두고 강력 비난한데 이어 최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정조준해 험악한 말을 한 것이 최후의 결정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서한 공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핵능력은 더 강력하다며 절대 사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이 마음이 바뀌면 주저말고 전화나 편지를 해 달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처럼 미국이 북한에 앞서 회담을 취소하자 인질 석방과 풍계리 핵시설을 폐기한 북한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미국의 취소를 따를 지 아니면 다시 추진할 지 결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또 뒤통수 세게 맞은 한국은 미국의 진의를 파악하는데 집중하는 모양세입니다.  


    한편, 북한은 캐나다 동부 시간으로 어젯밤 10시부터 오늘 새벽 3시 17분까지 2006년 이후 지금까지 6차례 지하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 어차피 사용 불가능한 시설을 폐기하는 것이고, 더 이상 지하 핵실험장이 필요없을 것으로 보아 보여주기식 이벤트라고 지적하는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북한이 판을 깰 의도가 없다는 신호를 미국에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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