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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노스욕 참사 힘모아 극복해야..노스욕 길 따라 2만5천여 명 추모행진
  • News
    2018.04.30 10:06:49


  • 끔찍했던 노스욕 참사가 벌어진 지 일주일이 됐습니다. 


    악몽 이후 추모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들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금요일 온타리오주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는 한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 집회가 있었습니다. 


    한인은 물론 추모장을 찾은 비한인들이 적극적인 동참으로 5백여 명이 추모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날 토론토 한인회가 주최한 행사에는 정태인 주토론토총영사와 연아 마틴 의원과 조성준 주의원 이외에 알리 애사시 연방의원, 데이빗 짐머 주의원, 존 필리언 시의원, 조성훈 후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희생자와 유가족,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들 곁에 한인 사회가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현장음)이기석 한인회장 / 토론토한인회 

    우리의 기억 속에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친구였고 안타깝게도 희생되신 분들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의 위로를 들리며


    (현장음)정태인 총영사 / 주토론토총영사관

    토론토에서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놀라셨고, 또 여러 희생자 가족들, 친구들한테 상처를 안겨준 것 같습니다. 그 분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또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날 조성준 주의원은 추도사를 발표하는 도중 슬픔에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현 장음)조성준 주의원 / 온타리오주

    우리가 힘들 때 더 뭉치면 더 많은 힘이 생기고, 우리 한국 사람들이....참..정도 있고 훌륭한 사람들인데..우리 이럴 때 힘을 뭉쳐셔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캐나다인이 되겠습니다.   


    조  후보는 더 이상의 무고한 사망자는 없어야 한다며 사투 중인 부상자들에게 힘을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추도식 이후 핀치역까지 촛불을 들고 행진하던 이들은 고 강철민 씨의 사고 지점에 만들어진 임시 추모장에 멈춰 애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핀치역에 모여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무런 연고는 없으나 무고한 한인 희생자들의 아픔을 나누고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과 희생자와 피해자들의 지인들도 참석했습니다. 

     

    부상 당한 소라 씨의 소식을 듣고 참석했다는 송태화 씨는 부상자 모두의 쾌유를 기원하며 함께여서 더 큰 힘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송태화 / 추모객

    모든 토론토 한인사회 사람들 그리고 토론토 사람들 다같이 모여서 같이 추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구요. 그리고 혼자 치유하기 너무 힘든 일인데 다같이 치유할 수 있는 기회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어 어젯밤에는 토론토 시가 주최한 대규모 추도식이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7시부터 1시간 40분동안 진행된 추도식에는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 등이 참석했으며, 각계 종교 인사들과 합창단들이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애도하고 우리 사회가 힘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4시 시작된 행진부터 추도식까지 이날 행사에는 2만5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편, 김지훈 학생의 장례는 영 스트릿 6191번지에 있는 자렛트 장례식장에서 내일 낮 2시부터 4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조문이 있으며, 수요일 낮 12시부터는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식이 진행되고, 수요일쯤 세네카컬리지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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