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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토론토 강풍 피해 속출..크레인 접히고 간판 떨어지고, 정전 사태까지
  • News
    2018.04.05 08:33:38

  • 어제 온타리오 남부 전역에 강풍이 불어닥쳤습니다. 


    강한 바람에 공사장 크레인은 종이처럼 접히고, 간판이 떨어지는가 하면 신호등과 도로 이정표가 꺽이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 가정집 외벽은 바람에 밀려 힘 없이 떨어져나갔습니다. 


    어제 오전 토론토 다운타운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내리고, 패스트 푸드점 광고물은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쓰레기 수거일에 맞춰 집 앞에 내놓은 쓰레기 통들은 강풍에 제멋대로 날아가 이를 찾아 헤매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토론토에는 어제 순간 최대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도 일부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오늘은 정상 운행했습니다.  


    어제 아침 11시를 시작으로 토론토 지역에서는 한때 2만1천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후 복구 작업이 진행됐으나 키플링 애비뉴 에낵스 지역과 에토비코 알비온 로드 인근 110여 가구는 오늘 낮까지도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토론토를 포함 온주 전역에서는 어제 한때 8만8천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피터보로와 밴크로프트, 페넬론 폴스, 브레이스브릿지 등의 2만여 아구는 오늘도 여전히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어제 토론토 전역을 휩쓸고 간 바람은 오늘 낮에는 시속 40킬로미터를 기록했다 밤에는 더 약해졌습니다.    


    한편, 퀘백주 몬트리얼에서는 카놀라 씨앗을 싣고 달리던 트레일러가 위로 젖혀지며 육교와 충돌했고, 대형 외벽 철판이 추락해 주차된 차량을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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