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캐나다에 온 한국인 유학생이 늘었습니다.  

연방이민성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에 들어온 한국인 유학생은 1만6천825명으로, 전년도 1만5천965명에 비해 860명이 증가했습니다.  

한국 유학생수는 인도와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인도 유학생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이들 두 나라에서는 각각 8만 3천여 명씩 입국했습니다. 

한국 다음으로 유학생이 많은 국가는 프랑스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전국의 신규 유학생 수는 총 31만8천535명으로, 전년 26만5천445명보다 16%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유학생 증가는 루니 약세에 더해 미국의 까다로운 유학 심사와 졸업 후 취업 비자 받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전문가는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지난해 11월 전국의 유학생 수는 58만1천735명입니다. 

이 가운데 온타리오주 토론토에만 15만8천905명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 10만4천670명이 정착해 수학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한인 유학생 수는 온주에 1만3천90명, BC주에 1만2천315명, 알버타 1천840명, 매니토바 715명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