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심장 및 뇌졸중 재단에 따르면 매 20분 마다 전국에서 여성 환자 1명이 심장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여성의 심장 이상 증상을 간과해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재단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 달리 피로감이나 숨가쁨, 땀과 두근거림 등 약한 증상 만으로도 심장병의 신호일 수 있는데 이를 간과하거나 오진하는 겁니다.    

이는 그 동안의 심장병 임상 시험 대부분이 여성의 임신으로 인해 남성으로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구진은 여성 심장 질환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징후와 예방, 진단, 치료법은 물론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여성들 스스로 적극적으로 주치의에게 문의하고, 예방법 등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은 12세 이전에 초경이 시작됐거나 47세 이전에 조기 폐경이 온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 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산 경험이 있어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