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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토론토 '한식과의 만남' 성료..한인과 비한인에 이색 추억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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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2 11:19:28


  • 우리의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한 연례 한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금요일 밤 온타리오주 토론토 아츠케입 위치우드 반 행사장에는 한인과 비한인 5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치와 경제, 문화 인사들과 유통, 식품 업계 관계자, 주요동포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 이외에도 많은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한가위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고기와 갈비, 꼬치류는 물론 잔치에서 빠질 수 없는 잡채와 다양한 전류, 나물류에서 추석 명절을 대표하는 송편도 선보였습니다. 


    현장에서는 김치전 시연과 시식이 이어졌고, 


    비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퓨전 샌드위치들이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참석자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음식들을 담아 내자 접시는 순식간에 가득 찼고, 


    행사장 곳곳에 모인 이들은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한식의 맛을 음미하고 즐겼습니다. 


    (인터뷰) 참석자 

    김치를 아주 좋아합니다. 나무젓가락도 좋구요. 이것도 아주 맛있습니다.  


    불고기 다음으로 김치전에 푹 빠졌다는 한 참석자는 과거 한국에서 영어 교사를 한 아들 덕분에  한식을 알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참석자

    블루어에 있는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BBQ와 한식당을 몇번 갔습니다. 초대 받아서 왔는데 아주 훌륭한 파티예요. 정말 이렇게 많은 한국 음식이 있을 줄 몰랐어요 놀랍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한식 부페 이외에도 한국식품 PAT와 갤러리아, H 마트측이 전통 음식과 떡복이 오뎅, 비빔밥 등 풍성한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한가위 행사에 맞춰 제삿상과 윳놀이도 전시됐습니다. 


    참석자들이 한식을 즐기는 동안 국악예술학교 4중주단이 동양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통음악 연주를 들려 줬고, 이어진 K팝 댄스 무대는 현장에 흥을 한층 더 했습니다.  


    아주 독특한 장소에서 참석자 모두에게 한식을 제공한 '2017 한식과의 만남'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색적인 추억을 남겼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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