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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억류 임현수 목사 병보석 석방..내일쯤 오타와 도착할 듯
  • News
    2017.08.09 07:36:20


  • 임현수 목사가 북한에 억류된 지 2년 7개월 만에 병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이같은 소식은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임 목사 석방을 위해 특사단을 파견한 지 하루만에 전격 발표됐습니다.    


    캐나다 동부 시간으로 오늘 새벽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는 오늘인 8월 9일 판정에 따라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 행위를 감행한 것으로 하여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 받고 교화 중에 있던 임현수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한다고 전했습니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 큰빛교회측 관계자는 오늘 새벽 연방정부에 임 목사 석방 사실을  확인했고, 뉴스를 통해 이를 접한 교인은 물론 여러 곳에서 기도해 준 모든 동포들이 함께 기뻐해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랜동안 애타게 기다렸던 큰빛교회 성도들은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권창림 / 큰빛교회

    저희는 먼저 감사 기도가 나왔어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은 우리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곳으로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지금 너무 너무 기쁘고 우리 온 교인들이 축제입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영환 / 큰빛교회 

    특사가 갔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갑자기 풀려나셔서, 저희 큰빛교회 성도들이 목사님 안전만을 위해서 계속 기도를 했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건강하게 돌아오신다고 하니 성도의 한 사람으로서 엄청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 소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해 한인 동포들에게 빠르게 번지며 모두들 내일처럼 안도하고 반가워했습니다.  


    오늘 낮까지도 연방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북한에서 풀려난 임 목사는 내일쯤 오타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만 임 목사의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5년 1월 31일 북한에 억류됐던 임 목사는 같은해 12월 노동 종신형을 선고 받고 하루 8시간 노동에 시달렸으며, 그간의 영양실조와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 지병으로 인해 체중이 30여 킬로그램 이상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년 여 동안 조심스럽게 접근하던 큰빛교회측은 미국의 오토 웜비어가 사망에 이르자 지난 6월에는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임 목사 무사 귀환을 위한 대규모 기도회를 열며 캐나다 정부에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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