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인 수는 15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집에서 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15만7천225명이며, 이 가운데 온타리오주에는 71,350명,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53,540명, 알버타주에는 18,415명이 거주했습니다.   

특히 BC주 밴쿠버 지역은 광둥어와 만다린, 푼자비, 필리핀어인 타가로그 다음으로 한국어가 차지해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밴쿠버에서는 47,265명이 한국어를 사용했습니다.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토론토도는 광둥어등 1위에서 4위까지 동일했으나 5위는 파키스탄어인 우르두어 입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가정에서 영어와 프랑스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총 760만여 명으로, 2011년에 비해 14.5%, 즉 100만 여명이 늘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21.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제외한 언어 중에서는 만다린이 64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둥어 59만5천 여명, 푼자비 56만8천여 명, 스페인어 55만3천여 명, 필리핀어인 타가로그가 52만5천여 명, 다음은 아랍어 51만4천여 명 순입니다.

이밖에도 집에서 한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가구가 점점 늘고 있으며, 영어과 불어 2개국어를 할 줄 아는 비율도 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