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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토론토, 임현수 목사 건강 크게 우려..체중 30여 킬로그램 빠져
  • News
    2017.06.30 11:27:35


  • 임현수 목사의 무사 귀환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어제 오후 6시 온타리오주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는 임 목사의 건강과 무사 귀환을 위해 1천2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현장음) 노희송 목사 / 큰빛교회
    그 동안 이 예민한 문제를 가족들과 교회는 조심스럽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캐나다 정부와 (저스틴 트루도) 수상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기를 저희들이 함께 바라며, 또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큰빛 교회 노희송 목사에 따르면 지난달 평양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측이 임 목사를 직접 만나 사진을 찍어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냈습니다. 

    (현장음) 노희송 목사 
    (가족이) 받은 사진에 의하면 목사님의 체중이 70~80 파운드 (31~36 킬로그램) 정도 빠져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가족들이 매우 우려하면서 소식을 저희들에게 전했습니다. 

    이처럼 임 목사 건강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정신적으로는 양호했다고 교회측은 알렸습니다.   

    (현장음) 노희송 
    감사한 것은 임현수 목사님께서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양호하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임 목사 부인은 기도원에 머물며 금식과 기도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교회측은 성명을 내고 오토 윔비어의 소식을 접한 뒤 임 목사님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즉각적인 초지를 촉구했습니다.  

    (현장음) 정대영 목사
    즉시로 전문 의료진을 평양으로 파견하는 동시에 임 현수 목사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하며.. 
     
    또 임 목사 석방을 위해 캐나다 정부는 보다 집중적인 노력과 이에 필요한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토론토 교회의 목사님들이 바쁜 일정 중 참석해 기도회를 인도했습니다. 

    송민호 목사는 최근 사망한 오토 웜비어와 가족을 위해 기도 했고, 노승환 목사는 캐나다 정부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습니다. 

    또 임 목사의 건강과 영적 건강을 위해 한석현 목사가 기도를, 주권태 목사는 북한을 위해 기도했으며, 큰빛 교회와 모든 교회들을 위해 대니얼 스캇 목사가 인도했습니다.  

    이날 노희송 목사는 임 목사 가족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참석자들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두 손을 치켜 들고 임 목사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어제 기도회에는 이기석 토론토 한인회장과 스탠 조 보수당 후보 이외에 현역 국회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 하영기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된 행사에서 참석자 모두는 임 목사의 조속한 석방과 귀환을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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