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캐나다 정착이 2년 연속 늘고 있습니다. 

올들어 1월부터 4월까지 넉달 동안 한인 영주권 취득자는 1천725명으로, 2015년 1천285명, 2016년1천6백65명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한해 동안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총 4,005명입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임시 근로자는 총 3천760명으로 지난해 보다 400여 명이 늘었습니다. 

이처럼 영주권자와 임시 근로자가 늘어나는데 반해 한인 유학생 수는 총 4천550명으로 지난해 보다는 580명이 줄었습니다.  

이외에도 1월부터 4월까지 익스프레스엔트리 제도를 통해 국내에 정착한 한인을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정착한 한인은 2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온타리오주는 155명, 알버타주는 75명 입니다. 

EE 제도를 통한 주별 정착인 수를 보면 온주가 6천 115명으로 가장 많고, 알버타주가 3천 865명, 비씨주 3천 715명입니다. 

이밖에 올들어 4월까지 영주권 취득자는 97천905명 입니다. 

이들은 온주에 33천825명이, 알버타주는 17천560명, 비씨주에는 총 13천 960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출신국 별로 보면 필리핀이 15천 080명로 가장 많았고, 인도 14천950명,  중국 1만995명이며, 이어 미국과 프랑스, 파키스탄, 영국, 이란 순이며, 다음이 한국입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