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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자 이름만으로 취업 차별..백인계 보다 인터뷰 요청 20~40% 적어
  • News
    2017.01.26 11:10:33
  • 다문화국가로 알려진 캐나다지만 취업 시장에서는 이민자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대학과 롸이얼슨 대학 연구진이 토론토와 퀘백주 몬트리얼에서 실제 인력을 뽑고 있는 회사 3천여곳에 허위 이력서 1만2천여장을 제출했습니다.  


    연구진은 세 그룹으로 나눠 이력서를 보냈습니다. 


    첫번재와 두번째는 학력과 국내 경력은 동일하지만 하나는 그렉 존스턴이나 에밀리 브라운 같은 백인계 이름으로, 다른 하나는 중국이나 파키스탄, 인도 등 아시아계 이름으로 제출했습니다. 


    나머지 세번째는 학력은 동일하지만 국내가 아닌 해외 경력에 이름도 아시아계로 적어 제출했습니다.   


    그 결과 서류 전형을 통과해 인터뷰 요청이 온  아시아계 이력서는 백인계 이력서보다 20~40% 까지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고용주들의 암묵적인 선입견이 작용한 탓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결정하는 서류 전형 심사에서 은연 중에 선입견이 작용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 아시아계 지원자가 백인보다 영어나 사회 적응면에서 떨어질 것이란 차별도 더해지는 겁니다.   


    이같은 선입견을 두고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름 만으로 인터뷰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심각한 차별이라며 고용주들이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해봐야 한다고 연구진은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이번 조사 결과 중소 기업들보다 대기업이 아시아계 지원자에 대한 차별이 적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대기업 내의 HR 부서가 정교한 절차를 거쳐 인력을 뽑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대기업의 차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70년대 단원 대다수가 백인 남성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연주자와 심사위원 사이에 막을 쳐 놓고 진행한 이후 현재 단원의 절반이 여성이며, 민족 구성 비율도 다양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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