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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가계부채 G7국가 중 최악..부채 줄여야 경고
  • AnyNews
    2023.05.25 10:09:19
  • 캐나다의 가계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가계 부채가 계속 증가해 GDP의 107% 수준에 달했습니다. 

    캐나다의 가계 부채는 2000년 60%에서 경기 후퇴기(2008년)를 지나며 거의 해마다 늘었습니다.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수준인데 특히 GDP 대비 부채 비율이 감소해온  다른 주요 7개국(G7 국가)의 추이와는 대조적입니다. 

    캐나다 가계부채는 1985년 GDP의 40%에서 2008년 80%, 2015년부터는 줄곧 100% 권에 진입해 있었습니다. 

    반면 미국은 1985년 GDP의 54%에서 2007년 99%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75% 수준까지 떨어졌고, 영국의 가계 부채 수준도 캐나다와 달리 2009년 이후 계속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캐나다 가계 부채가 악화한 것은 주택 담보 대출이 75%를 차지하는 구조 때문입니다. 

    공사는 집 값이 급격히 상승하는 동안 가계 부채도 가파르게 악화됐다며 주택 시장의 구매난이 해결되지 않는 한 가계 부채는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금융 위기 당시 미국 경제에서 봤듯이 캐나다의 높은 가계 부채는 세계 경제 위기에 더 취약할 것이란 지적입니다. 

    다만 공사는 조기 경고 신호는 맞지만 아직 위험 수준은 아니라며 실업 증가나 추가 금리 인상에 대비해 가계 부채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연방중앙은행은 모기지 대출자의 절반은 올 안에 대출금 인상을, 나머지는 갱신하면서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으며, 이어 고금리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도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업계의 조기 경고 신호에 시중 은행 중 처음으로 BMO와 스코샤 은행이 미상환 모기기 대출금 사태에 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들은 외식이나 장바구니 비용을 줄이고, 부모 집에 얹혀사는가 하면 레저나 오락을 줄이고, 투잡을 뛰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용카드 사용이 늘면서 갈수록 개인 부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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