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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바쁜 토론토 제너럴 병원도 위기 임박..정부 대책은
  • AnyNews
    2022.08.03 12:22:08
  •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바쁜 토론토 주요 병원이 의료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휴 기간 온주에선 25개 병원이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주로 토론토 외곽 지역 병원에서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토론토의 유니버시티헬스네트워크(UHN)도 중환자실 3곳이 위기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빅데이 기준 온주에서 가장 바쁜 토론토 제너럴 병원의 외과와 심혈관 등 중환자실 3곳이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병원 전체 중환자실 병상의 절반 이상만 사용 중이라 50개 침상이 남아 있지만 문제는 환자를 돌볼 의사와 간호사가 없다는 겁니다.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73명 중 코로나 환자가 단 3명에 불과해 향후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급증이라도 하게 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어집니다. 

    이 병원은 2주 전에도 위기였으나 간호학과 학생과 레지던트를 긴급 투입해 응급실 폐쇄를 가까스로 넘긴 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인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병원들이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중단 또는 폐쇄를 이어가는 가운데 온주 간호사협회는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며 끔찍하고 위험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의료 관계자들 역시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응급실 3곳에서 환자를 돌보는 한 의사는 들 것에 실려 온 노인들이 입원을 위해 3~4일을 기다려야 하고, 외상 환자도 바로 치료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자신은 물론 환자와 가족에게 매우 힘든 시기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실비아 존스 온주 보건부 장관이 총선 이후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정부가 의료 시스템 관계자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 지금 당장은 해결책을 내놓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덕 포드 수상도 기자회견에서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군대를 투입하기도 했지만 이번엔 해결책 대신에 의료 예산을 추가 지원해야 한다며 연방 정부에 촉구하는데 그쳤습니다. 

    포드 수상은 주정부가 78%, 연방이 22%를 지원하는 걸로는 부족하다며 35%까지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도입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간호사 임금 1% 인상 제한에 대해선 폐지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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