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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비닐봉지, 식품용기 없앤다..올 연말부터 단계적 시행
  • AnyNews
    2022.06.21 10:11:42
  • 2024년이 되면 캐나다인이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이 사라집니다.  

    정부는 올 연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을 퇴출시켜 오는 2030년엔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로화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일회용 빨대와 테이크아웃 용기, 식료품점 비닐 봉투와 플라스틱 식기류, 음료를 젓는 막대가 대상입니다. 

    이들 용품은 올 연말부터 수입과 제조가 중단되고, 내년 말부터 판매가 금지되며, 플라스틱 용품 수출도 2026년부터는 중단됩니다. 

    생수와 캔음료를 묶는 실리콘 포장재도 수입과 제조, 판매가 중단되며, 쥬스팩에 부착된 빨대는 2024년 상반기까지만 판매됩니다.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대체하기 쉬운 품목을 우선 선정했다는 정부는 소매업계들은 플라스틱 대신 재사용 가능한 제품이나 종이백과 같은 대체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할 의무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염을 줄이는데는 찬성한다는 식당 업계는 하지만  빨대와 비닐봉지, 용기의 대체품이 충분치 않은데다 물류난에 찾기도 어렵다며 유예 기간을 더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공급망이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지금이 오히려 대체품을 찾는 적기라고 권고한 댕하우지 대학의 전문가는 다만 소상공인에겐 비용과 거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식료품업계에선 소비이즈가 지난 2020년부터 가장 먼저 일회용 비닐봉지를 없앴고, 월마트도 최근들어 비닐봉지 퇴출을 시작했으며, 로블로스는 오는 2023년 봄까지 비닐봉지를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향후 금지 품목을 추가로 지정하고 수개월 안에 재활용 기준도 새롭게 정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쓰레기 하치장에 플라스틱 용품을 유입하거나 해변이나 하천, 숲에 버리는 행위도 금지할 계획입니다. 

    비닐봉지와 테이크아웃 용기, 빨대는 병과 병뚜껑, 커피컵, 담배꽁초와 함께캐나다 해안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10대 품목에 포함됩니다. 

    한편,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해 캐나다에서 식품 봉지 155억 개, 식기류 45억 개, 젓기용 막대 30억 개, 빨대 58억 개, 테이크아웃 용기 8억500만 개 등의 플라스틱 용품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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