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앞이 안보이는 애완견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스토우빌에 사는 골든리트리버 '스마일리'가 그 주인공입니다. 

테라피 견인 스마일리는 양로원과 병원, 도서관에서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지역 공립도서관에서 스마일리는 특히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돕고 내성적인 어린이들의 독서도 도와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도서관 관계자는 소리 내 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스마일리 옆에서는 큰 소리로 읽어내려 간다며 이같은 습관이 학교 생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마일리는 강아지공장에서 태어났으며, 지난 2004년에 지금의 주인이자 애완견 트레이너인 조앤씨에게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이후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스마일리는 여러 기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최근에 애완견주가 스마일리의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캐나다는 물론 미국의 주요 언론들까지 나서서 스마일리의 활동을 자세히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네티즌들은 스마일리의 사연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오고 있는 겁니다.  

이제 유명인이 된 스마일리는 비록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이제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