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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스욕 고교 싸움에 흉기까지 휘둘러..15세 남학생 1명 숨지고 2명 다쳐
  • AnyNews
    2021.11.17 10:11:55
  • 온타리오주 노스욕의 한 고교에서 10대 후반의 남성이 고교생들과 싸움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은 노스욕 동남쪽 빅토리아 파크와 욕밀스 인근에 있는 빅토리아 파크 컬리짓 인스티튜트 고등학교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이 하교하는 3시쯤 이 학교 운동장에서 가해자가 날카로운 흉기를 꺼내 피해자들을 공격했습니다.  

    흉기에 복부를 찔린 15살 마히어 도사니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14살과 16살인 학생 둘은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은 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두번째 피해 학생은 현장에서, 세번째 피해 학생은 사건 발생 3시간 후 근처 아파트 인근에서 발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 3명은 모두 이 학교 재학생들입니다. 

    가해자는 이 학교가 아닌 토론토 내 다른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피해자들과 아는 사이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토론토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19살 아메드 리핀을 붙잡아 이급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범행 동기 등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학교와 주변의 폐쇄회로를 조사 중인 경찰은 당시 수 많은 학생들이 범행을 지켜봤다며 현장이 담긴 동영상이나 목격자, 또는 사건 전후에 대해 알고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습니다.  

    대낮 학교 앞에서 흉기 사망 사건이 터지자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피해 학생과 가족들을 애도한 학교측은 교내에 사회복지사와 상담사, 경찰을 배치한 뒤 대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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