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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대학생 2명 카누 전복 사고로 사망..알공퀸 공원 인근 호수서
  • AnyNews
    2021.11.09 13:31:38
  • 온타리오주 호수에서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 2명이 카누 전복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지난 일요일 오전 10시20분경 알공퀸 공원 인근에 위치한 무스 레이크에서 발생했습니다. 

    할리버튼 하이랜드 경찰에 따르면 이날 3명이 카누를 타던 중 배가 전복되면서 호수에 빠졌고, 이 중 1명은 호숫가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2명은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해당 지역 경찰이 수색대와 구조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토론토총영사관의 김종길 경찰 영사는 피해 가족을 위해 검시국 확인이나 장례, 운구 절차에 대해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한인 사회는 물론 특히 유학생들은 더욱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카누는 대표적인 수상 스포츠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지만 그 만큼 안전 사고도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드물지 않아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수상스포츠를 즐길 때는 반드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안전요원의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카누와 관련된 사망 사고는 지난달에도 있었습니다. 

    지난달 중순 알공퀸 파크에 있는 호수에서 3명이 카누를 타던 중 급류에 배가 뒤집혀 3명 모두 물에 빠졌으며 당시 2명은 구조됐으나 30대 남성 1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이 남성은 32살의 싱 린 씨로 사고 당시 구명 조끼를 입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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