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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1.10.20 12: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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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물가부터 기름 가격까지 소비자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캐나다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 보다 4.4% 상승했습니다.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4.7%였던 2003년 2월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8월의 물가상승률은 4.1% 입니다)월급 빼고 모두 오른건데 특히 먹는 게 줄줄이 올랐습니다.수요가 증가하면서 육류 가격이 올라 쇠고기 13.5%, 닭고기 10%, 돼지고기도 9.5% 올랐습니다.해산물 6.2%, 베이컨은 20% 치솟았으며, 달걀과 버터 등은 물론 가공 식품도 비싸졌습니다.지난달 유일하게 가격이 떨어진 건 야채로 3.2% 낮아졌으며, 토마토는 26% 내려갔습니다.월세와 모기지, 주택 교체 등 주거 관련 비용도 5%(4.8%) 상승했으며, 휘발유 가격은 33% (32.8%), 신차 가격도 7.2% 올랐습니다.가격 변동이 심한 석유류를 빼고 봐고 1년 전보다 3.5% 올라 가파른 오름세가 뚜렷합니다.이같은 인플레이션 원인으로는 일상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전 세계적인 공급망 대란, 치솟는 국제 유가가 꼽힙니다.문제는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으며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그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데 무게를 둔 연방중앙은행이 물가 안정을 위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겁니다.이에 전문가는 중은이 아직 경제 회복이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다만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한편, 주별 물가를 보면 온타리오주가 4.4%, 브리티시컬럼비아주 3.5% 상승했으며 알버타주는 0.1%p 감소한 4%를 기록했습니다.도심별로는 토론토가 3.8%, 밴쿠버 3.6%. 캘거리와 에드먼튼은 각각 4.2%와 3.7%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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