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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아시아나 하나된다..마일리지, 항공료는?
  • News
    2020.11.16 12:02:11
  • 대한항공 1.jpg


    대한항공과 한국산업은행이 아시아나 항공은 공식 인수하기로 확정지었습니다. 

    두 항공사의 빅딜로 세계 10위 글로벌 항공사가 탄생하게 되는데 소비자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입니다.  

    마일리지에 대한 궁금증이 특히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일단 마일리지를 통합한다는 기본 원칙만 내놨습니다. 

    마일리지 통합은 어느정도 유예 기간이 적용되겠지만 1대1 비율로 같은 가치를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높습니다.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아시아나 마일리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적립일 경우 대한항공은 1천500원당 1마일이 적립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1천 원당 1마일이 적립돼 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jpg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대한항공이 얼만큼 인정해줄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빨리 써버려야 한다거나 혜택이 줄어들 것이란 불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양사 통합 후 아시아나가 글로벌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할 경우 에어캐나다 등의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자들이 울상을 짓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경쟁이 사라지면서 항공료가 오르거나 돈이 안되는 노선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부는 국제선은 대폭적인 운임 인상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합병이 되면 같은날 비슷한 시간대 항공편이 사라지는 대신 시간대나 요일이 조정돼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가치 평가와 통합 방안은 시간을 두고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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