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 상륙 작전'의 북미 동시 개봉에 앞서 어제 저녁 특별상영회가 열렸습니다. 

어제 저녁 온타리오주 노스욕 엠프레스 극장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특별상영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캐나다동부참전국가유공자회 가족들 이외에 한인 단체장과 지상사에서 참석해 240석 전 좌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상영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강정식 총영사는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음) 강정식 총영사 / 주토론토총영사관

이어 박근실 캐나다동부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주최측에 감사를 전하며 한국전 회상을 당부했습니다. 

(현장음) 박근실 회장 / 캐나다동부참전국가유공자회  

이번 특별상영회는 정전 63주년을 맞아 주토론토총영사관과 수퍼채널 얼TV 가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퀴틀람 실버시티 극장에서도 특별시사회가 진행됐습니다.  

신용조합과 얼TV 서부 지사가 공동 주최한 비씨주 시사회에서는 4백50석 전 좌석이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날 관객들은 시사회 한 시간 전부터 긴 행렬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의미 있는 영화였다며 애국심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현재 한국에서 개봉 12일만에 누적 관객수 5백만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