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는 지난달 주택 1만여채가 거래되며 호황을 누렸습니다.  

오늘 토론토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토론토에서 거래된 주택은 9천9백90여채로 일년 전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7월 거래량으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905 지역에서 모든 주택이 고른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416 지역은 콘도를 제외한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416 지역의 반단독주택 거래가 큰 폭으로 줄었고, 반면 905 지역의 콘도 거래는 크게 늘었습니다.   

일년 전 대비 집 값은 두 지역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단독주택 가격이 20% 넘게 올랐고, 이어 반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콘도 순으로 올랐습니다.     

광역토론토 전체의 평균 집 값은 $709,825로 일년 전 보다 16% 비싸졌습니다. 

다만 6월에 비해 모든 거래 주택의 평균 집 값은 소폭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MLS 에 나온 매물은 일년 전 보다 무려 32%가 줄었습니다.  

이밖에 광역토론토에서는 6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콘도 거래가 가장 활발했습니다. 

오늘 발표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집 주인들이 주택을 팔기 보다 개보수 하려는 경향이 늘며 매물이 감소해 집 값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일곱달동안 광역토론토에서는 7만1백여채가 거래됐습니다. 

과거 수치를 보면 8월은 비교적 비수기에 속하지만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가 이번달부터 외국인 주택 구매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면서 토론토 주택시장에 영향이 미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달 토론토 주택 시장 상황에 전국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