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한인축제 단오맞이 민속놀이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한인 사회 최대 민속 축제인 단오맞이 민속놀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총 22차례 크리스티 공원에서 개최됐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13년에 불경기에 기업들의 후원금이 줄면서 행사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2년동안 재정난에 행사를 계속한 조직위원회는 그러나 올해 중요한 메인 후원사를 확보하지 못해 행사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진 이사장 / 단오제 조직위원회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함께 전했습니다.   

이어 이 이사장은 부모님의 역사가 담긴 한인타운을 너무나 사랑한다며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해 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이승진 이사장

지난 1993년 '단오맞이 천하장사 씨름대회'로 시작된 단오제 행사는 해를 거듭하면서 크리스티 한인타운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