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밤 8시 토론토 다운타운 영 앤 블루어에서 한 젊은 남성이 담배를 피우던 중 다른 일행과의 말다툼 끝에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당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던 지인은 가해자들이 숨진 남성의 등뒤에서 수차례 총을 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인은 다수의 사람들이 옆에 있었지만 그 누구도 소리를 지르거나 제지하지 않았고, 가만히 서서 그저 구경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지점은 팀홑튼과 스타벅스, 잭 애스터스 등 가게들이 즐비한 곳으로 평소 사람들이 북적이는 지역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경찰이 현장에서 달아난 백인 용의자 3명을 추적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첫번째 용의자는 당시 흰색 자켓을, 두번째는 베이비블루 자켓, 세번째는 검은색 자켓을 입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숨진 남성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지인은 이 남성이 최근들어 아빠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늘 새벽 3시쯤에는 에토비코의 로열욕 로드와 레잌쇼어 블루버드 지역에 있는 저층 아파트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8세 남성이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지인을 방문했다 변을 당했으며, 경찰이 사건 이후 현장에서 달아난 차량을 추적하는 한편, 인근 지역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늘 새벽 3시 20분쯤 키플링 애비뉴와 딕슨 로드 북쪽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도 총격이 있었습니다. 

당시 보안요원 초소에 총격이 가해졌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