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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철도 건널목 위험 알고도 방치했다 지적..멜본 건널목 사고위험 매우 높아
  • News
    2016.04.13 06:08:16
  • 연방교통당국이 열차 사고 위험성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캐나다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정부는 전국의 철도 사고 위험 지역 500곳을 따로 선정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해당 지역에는 이같은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한인 기러기 엄마 2명이 숨진 철도 건널목도 위험 목록에 포함됐는데 특히 이 곳은 순위가 전국 상위 4번째로 위험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는 열차와 차량 대수가 많고 제한속도가 시속 90킬로미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 건널목에는 신호등과 알림음 이외에 안전에 가장 중요한 차단기는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정부가 해당 지역 관계자에게는 단 한번도 위험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겁니다.  


    이에 해당 지역인 미들섹스의 시장은 건널목 위험 사실에 대해 지역 당국과 정보를 공유할 것을 연방정부에 요구하고, 특히 이번 사고가 난 건널목에 안전 차단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CBC에 따르면 전국의 건널목 위험 지역 500곳 중 절반에 가까운 2백22곳이 온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니토바주에 83곳, 사스카추완주에 63곳이 있습니다. 


    특히 온주에서는 채텀-켄트 지역에만 13곳, 미들섹스 카운티에 12곳, 라마라 타운쉽 9곳, 옥스포드 카운티에 8곳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칠러왁 지역에 7곳, 알버타주는 비버 카운티 지역 13곳이 위험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교통당국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전국에서 3천5백30여건의 열차 사고가 발생했고, 피해자 가운데 4백6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캐나다 전국에 철도 건널목 1만7천여곳이 있는데 이 중 17%만이 안전 차단기가 설치돼있고, 22%는 신호등과 경고음이 있으며 나머지 절반 이상은 표지판만 설치돼있습니다.  


    한편, 한인 엄마 2명은 숨진 미들섹스 멜본 로드 철도 건널목에서는 2년 전에도 열차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지난주 금요일 오전 램튼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도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미시사가 출신의 56세 여성이 숨지고 95세 할아버지가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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