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노스욕에서 밴 참사를 일으킨 알렉 미나시안의 재판이 다가오는 가운데 오늘 미나시안이 온라인 법정에 출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이 오는 11월 9일 시작될 미나시안 재판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법정 참석 제한 10명을 두고 지난주 검사측은 온라인 줌을 통해 가족이나 대중이 미나시안 재판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018년 4월 23일 낮 노스욕에서 밴을 몰고 인도로 돌진, 한인 3명을 포함 10명을 숨지게 하고 16명에 부상을 입힌 미나시안은 올 3월 초 범행을 시인했으며, 정신 감정 결과가 나오지 않은 탓에 재판 일정이 2월에서 4월 6일로 연기됐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무기한 연기된 바 있습니다. 

한편, 미나시안 재판과 관련해 판사는 공격 여부가 아니라 당시 미나시안의 정신 상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