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한국 매장 '무무소'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 이어 온타리오주 토론토에도 진출했습니다. 

노스욕 센터에 1호점을 연 무무소(MUMUSO)는 2014년 설립된 중국 소매유통체인으로, 한국의 유명 브랜드 상품을 모방한 ‘짝퉁’ 중국산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팔고 있습니다. 

매장 간판엔 코리아의 약자인 KR을 새겼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한국 특허청과 코트라(KOTRA)가 개최한 IP보호 콘퍼런스에서 대표적인 ‘짝퉁 한국 매장’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무무소가 한국 이미지를 사용한다고 법으로 제재하기는 어렵지만 문제는 매장 제품들 대다수가 출처가 불분명하고, 한국 유명 제품의 패키지를 모방한 제품들인데도 소비자들이 한국산 제품으로 믿는 겁니다. 

이런 논란이 동남아에서 일자 무무소는 미국 매장에서는 한글 간판이나 제품 설명서 등을 배치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조사에 나선 뉴욕 해외지식센터(IP-DESK)는 동남아 짝퉁 한류와는 다르지만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관련 한국 기업들이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하고 권리 침해가 의심될 경우에 대비해 업계 전체가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무무소는 베트남에서는 벌금과 철수 명령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 업체는 일본의 다이소를 모방한 짝퉁 중국 브랜드 미니소를 런칭해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