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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6.18 08: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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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와 미국에서 한국 총영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주밴쿠버총영사관은 이들이 발신번호 없이 전화를 걸어 ARS에 녹음된 한국어로 한국 영사관을 사칭한 후 출국 금지를 당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언급하며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이들은 출국금지 이외에도 국제 범죄에 연루됐다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영사관측은 덧붙였습니다.이에 밴쿠버총영사관측은 재외공관을 비롯한 한국 정부 기관은 전화나 이메일로 금융정보와 송금 등을 요구하거나 문의하지 않는다며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또한 캐나다의 세무서나 이민국, 경찰 등 정부 기관도 전화나 이메일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공관은 강조했습니다.공관은 중국어로 중국 총영사관이나 중국 이민국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도 많다며, 재외동포들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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