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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엔진화재' 결함 북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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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5 08:51:04
  • 현대와 기아 자동차에서 품질 이상이 드러났습니다. 

    앞서도 같은 결함으로 리콜했지만 최근 또 다른 차량들에서 엔진 화재가 발생해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지난 2월 4일 모두가 잠든 새벽 차고에 넣어 둔 2015년형 현대 투싼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이웃이 불길을 발견, 주인을 깨워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주는 불이 바베큐 가스에 붙을 뻔 했다며 생각만해도 끔찍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부부를 태우고 미국에서 돌아오던 중 2013년 모델 기아 쏘렌토 엔진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 차량은 앞선 리콜에서 수리를 했지만 또 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현대차 엔진 화재 사고는 21건으로 캐나다 전체 자동차 회사 중에서 두번째로 많습니다. 

    또 이들 중 5건은 엔진 결함이 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엔진 문제로 인한 리콜은 했지만 수리가 지연되고 범위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일며 캐나다 국영방송 CBC와 관련 단체는 이들에게 추가 조치를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캐나다에서 소송 1건이 진행 중이며, 연방교통국이 지난해 9월부터 이 엔진 문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대와 기아가 이번에 북미에서 30만 대를 추가 리콜함에 따라 2015년 이후 리콜 차량이 3백만 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함은 산타페와 소나타, 투싼, 옵티마, 소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에 탑재된 세타2엔진의 결함으로 소음과 진동, 시동꺼짐, 화재 등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콘로드 베어링’ 불량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검찰은 현대와 기아차가 ‘세타2엔진‘ 으로 진행한 리콜의 범위와 내용이 적정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현대와 기아차량 차주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리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 https://www.hyundaicanada.com/en/owners-section/recalls
    기아차 : https://www.kia.ca/kia-re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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