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7일  저녁 약식 단독 회동을 한 뒤 친교 만찬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토론토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입니다. 

이어 28일에는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 산책, 공동선언 서명식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자들은 4시간 45분만에 끝난 1차와 달리 하루가 늘어난 만큼 두 정상이 수차례 만나 북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등을 두고 폭넓게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청와대는 2차 북미 정상 회담 이후 빠른 시일 안에 한미 정상 회담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 회담이 성사된다면 북미 회담 결과 공유는 물론 대북 제재 일부 완화 등 후속 조치로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