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론토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지난 한해 동안 한인이 관련된 사건 사고가 증가했습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온타리오와 매니토바주에서 발생한 한인 관련 사건.사고는 128건으로 일년 전 106건에 비해 20.8% 늘었습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건은 사기로 34건이며,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벌인 콘도 룸렌트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또 공공장소와 주차장에서 발생한 강.절도 사건 20건, 폭행.상해 18건, 불법 체류가 15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또는 장시간 연락 두절로 인해 안전 확인을 요청하는 사례도 18건으로 늘어 국내 가족과 다양한 연락처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영사관측은 조언했습니다. 

이어 영사관은 정신 건강 문제와 연관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것을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입국 거부가 6건, 성범죄 4건, 교통 사고 2건, 추락 사고도 1건이 있었습니다. 

총영사관측은 올해도 우리 국민 보호와 안전을 위해 현지 유관기관과의 네트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