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회는 노스욕 자전거도로와 한인양로원 문제, 탈북민 정착, 한가위 축제의 공식행사 인증 등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토리 시장은 노스욕 자전거 도로화는 자신도 반대 입장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더 듣겠다고 전했고, 한인양로원은 시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한 지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탈북민 정착과 관련해 이민정책에 관여하기는 어렵지만 토론토에 거주하는 이들을 돕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내년에는 한가위대축제를 토론토 시의 공식인증 행사로 선포하고, 축제 협찬사인 대구시와는 상호교류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태권도와 검도장에 들른 토리 시장은 학생과 일반 시민의 무술 수련을 관람하고 송판깨기와 죽도 연습에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 

변영회 관계자는 이번 토리 방문이 지난 한가위 축제에서 보여준 환대에 대한 감사는 물론 당시 번영회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