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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11.16 0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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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가 비상시 상대국 통화를 빌려올 수 있는 계약인 통화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습니다.통화스와프는 20년 전 외환 위기 때 처럼 모국에 외환이 비었을 때 원화를 맡기고 상대국 돈을 빌려오는 협정입니다.무엇보다 캐나다 달러가 미화, 엔화 등과 같이 널리 통용되는 기축통화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일본과 통화스와프가 끈긴 상태여서 이번 체결은 비상 시 든든한 안전 장치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어제 한국은행의 이주열 총재는 온타리오주 오타와 연방중앙은행 본부에서 스티븐 폴로즈 총재와 만나 한국-캐나다 통화스와프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특히 만기와 한도가 정해지지 않은 파격적인 조건입니다.올들어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호주,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달 중국과 56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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