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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08.29 10: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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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 군인이 한국의 동네 마트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뒤 출국하려다가 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캐나다 국적의 군인인 23살 김모 씨를 특수 강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6일 새벽 3시쯤 광진구 구의동의 한 마트에 모자와 마크스를 쓰고 들어가 망치로 주인을 위협한 뒤 현금 15만원 등을 훔쳤습니다.
범행 당일 오전 캐나다로 출국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출국 심사를 마치고 대만행 탑승을 기다리던 김 씨를 이날 오전 9시 27분께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캐나다에서 차량 구입 등으로 1천 만원 상당의 빚이 생겨 이를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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