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써리에 있는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에서 한국동요세계화협회 주최로 특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합창단은 충북 옥천의 '정순철 짝짜꿍 합창단'을 포함해 한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네잎클로버와 중포꿈누리, 해맑은 아이들, 송자매, DJ Girls 6개 합창단에서 선발된 어린이 30여 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손자, 손녀같은 아이들의 재롱에 관객들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했습니다.

공연 끝무렵 아리랑과 고향의 봄 노래가 나오자 눈시울을 붉히는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신병숙 /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 거주자

(재미있게 보셨어요?)

그럼요. 그럼요. 아리랑이 나오는데. 안 좋아 할 수가 있어요?

주최측은 이번 무대가 한국 동요를 널리 알리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정기 공연을 통해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