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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08.02 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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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벌인 잘못된 행동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캔 페이건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린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구장.
이날 김현수는 뜬 공을 잡으려다 관중석에서 날아든 맥주캔에 하마터면 머리를 맞을 뻔 했습니다.
심각한 사태 파악 후 경기장을 떠난 페이건은 이내 공개 수배됐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에서는 페이건을 질책하고 조롱하는 글들로 뜨거웠습니다.
어제 캐나다 국영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 페이건은 술 취한 채 맥주캔을 투척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며, 원래는 사람들과 만나 대화 나누기를 좋아하는 그저 평범한 남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 또한 사건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 41년 동안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기억하려 애쓰고 있다며 그 간의 심적 고통을 토로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페이건의 삶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천직으로 여겼던 포스트미디어 기자직을 그만 뒀으며, 좋아하는 야구장도 1년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실직 후 피자 배달과 정원사, 자재수거 등의 일을 해 온 페이건은 김현수와 야구팬들에게 재차 사과하며, 다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사건과 관련해 페이건은 그 날도 평소처럼 맥주를 마시며 즐겼는데 팽팽하던 경기 중 담장을 넘을 듯 자신에게 오던 공이 갑자기 김현수 선수 쪽으로 향하자 흥분한 나머지 충동적으로 맥주캔을 던지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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