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인 어제 낮 온타리오주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2차 태극기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국회 해산과 법치 인권, 종북세력 척결, 졸속 탄핵 각하 등을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 

(현장음) 

이날 주최측은 12월 9일 탄핵 소추를 의회구테타로 간주하고, 이를 접수한 헌법재판소에 당장의 기각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음)

이어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이 복귀할 것이라며 종북세력과 노조, 검찰,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멜라스트먼 광장 시계탑 앞에서 시작된 집회에 이어 참석자들 모두는 엠프레스와 토론토아트센터, 토론토교육청 주변 도로를 행진했습니다. 

당초 이들은 지난번과 같이 메인무대에서 집회를 하려 했으나 당시 집회 참가자와 외부 인사 간에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허가가 거부되면서 시계탑 앞에 모이게 됐습니다.   

이에 주최측은 아쉽긴 하지만 경찰 호위 하에 보도 행진을 무사히 마치게 돼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어제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7~800명이 모였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