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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03.01 0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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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된 온타리오주 큰빛교회의 임현수 목사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와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또 지난주 금요일에는 임 목사 가족과도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토르켈 스티에른뢰프 스웨덴 대사는 지난주 평양의 한 호텔 회의실에서 40분 동안 임 목사를 만나 건강 상태와 다른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를 했는지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대사는 덧붙였습니다.면담에서 임 목사와 대사는 서두르지 않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날 임 목사는 제복 감시원들과 함께 회의실에 들어왔으나 수갑은 차지 않았으며, 면담하는 내내 사복을 입은 관리 2명과 사진사가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아직까지 이번 면담이 왜 지금 시점에서 이뤄졌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다만 지난해 11월 북한 외무성 국장이 스웨덴 대사를 만나 임 목사의 영사 접촉 문제를 토의한 적은 있었습니다.앞서 큰빛교회측은 지난해 12월 중순 캐나다 외교부 대표단이 임 목사를 접견한 이후 행방을 확인할 수 없었다며 캐나다 정부에 뵤다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임현수 목사는 지난 2015년 1월 북한에 억류된 후 같은해 12월 국가전복음모행위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에 있습니다.그 동안 임 목사는 2015년 12월과 지난해 4월, 12월 세차례에 걸쳐 캐나다 당국자와 만났으며, 지금껏 자세한 논의 내용은 공개된 적이 없었습니다.한편, 캐나다는 북한과 수교 관계가 없는 관계로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이 임 목사에 대한 영사보호권을 대신 행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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