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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회 평화마라톤 남녀 최고 기록..수상자들에 상금
  • AnyNews
    2024.09.10 13:29:39
  • 징소리와 함께 마라톤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토요일 토론토한인회가 주최한 평화마라톤 대회에서 10km 달리기에 출전한 90여 명이 출발지점을 박차고 달려나갔습니다.

    올해는 평화마라톤 대회 첫 참가자들이 남녀 1등을 차지했습니다. 

    캐나다 이민 후 달리기를 시작한 송우진 씨는 37분 41초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송우진 / 10km 달리기 남성부 우승자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게 계속 잘 끌어 올릴 수 있어서 그래서 잘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첫 번째 1등이어서, 제가 달리면서 1등을 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근데 1등으로 마루리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너무 기뻤어요

    여성부의 이세나 씨는 41분 54초로 2등을 크게 앞서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이세나 / 10km 달리기 여성부 우승자 
    다른 레이스나 마라톤도 처음 시작을 했는데 그 전까지는 혼자서 트레이닝을 하고 혼자서 달리는 저한테 집중을 했다면 올해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뛰면서 달리면서 나오는 엔돌핀이나 도파민을 같이 즐기면서 하는 많은 레이스를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이들 남녀부 1등 기록은 써니브룩에서 10킬로미터 달리기를 시작한 이래 최고 성적입니다. 

    이날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힘차게 달렸습니다. 

    단체와 가족, 개인,지인들이 참여한 5킬로미터 걷기도 시작됐습니다. 

    두 손을 꼭 잡고 서로를 격려하는 등 모두가 환하게 웃으며 결승선을 넘었습니다. 

    또 결승선을 같이 통과하며 완주를 끝낸 아들을 안아주는 아빠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달리기 대회 우승자에겐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 

    남녀 1등에게 250달러가 제공되고. 남녀 2등과 3등에게도 상금이 주어졌으며, 이외에 30세 이하와 30대 등 연령별 1등부터 3등까지 모든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이 전해졌습니다.    

    단체상은 노스욕 러너스 클럽이 1등, 이어 성인장애인공동체와 로직 휘트니스(22명) 순입니다.  

    올해 19번째로 열린 마라톤 대회에 달리기 94명, 걷기 150여 명이 참가해 이전보다 규모는 더 줄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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