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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5.23 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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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스코필드 재단이 지난주 11일 토론토에 위치한 마운트 플레젠트 묘지에서 스코필드 박사 부인인 앨리스 스코필드 묘비 제막식을 진행했습니다. 음악과 예술에 조예가 깊었던 스코필드 여사는 1913년 결혼, 1916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했으나 스코필드 박사의 독립운동 활동으로 인한 일제의 감시와 살해 위협을 견디지 못하고 임신한 상태에서 정신질환을 얻게 됐습니다. 이후 캐나다로 돌아와 첫째 아이를 낳았으나 40년 동안 정신질환 보호소에서 고생하다 1959년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손자로부터 할머니의 묘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재단은 비석 조차 없이 쓸쓸하게 잊혀져가는 여사의 고난과 역결을 기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묘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권태한 부총영사와 알리 애사시 연방의원, 도나 켄스필드 전 온타리오 자연자원부장관, 그리고 스코필드 제자로 미국에서 특별히 참석한 김수영 목사, 스코필드 후손들은 고인과 스코필드 박사의 업적을 나누며 숭고한 정신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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