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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5.23 1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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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18일) 온타리오주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캐나다 동부 기념식에서 전순영(96), 박기순(81) 두 고문에게 '자랑스런 민주 한인상'이 전해졌습니다. 만주 용정에서 태어난 전 여사는 이산가족 찾기운동으로 미주지역 4천여 가족의 상봉을 성사시키는 등 평생 남북의 화해와 통일염원의 삶을 살며 조국의 민주화를 성원했습니다. 박 고문은 유신-군사독재 타도와 민주화 운동을 뒷받침한 70년대부터 모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을 지원한 캐나다 동포들의 시민운동에 참여해 5.18 항쟁 규탄과 피해자 돕기에 나서는 등 모국의 민주발전을 돕는 일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기념식은 대통령 기념사 대독과 추념사, 추모시 낭송, 합창, 무용 등 추모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기념식에 참석한 2백여 명의 한인동포들은 5.18 영령들을 추모하고 항쟁정신을 기리는 한편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진상규명 완결, 왜곡세력 규탄, 처벌 등을 모국 정치권에 촉구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가 주최하고 토론토 한인회와 주요 동포단체 등의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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