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16강 전에서 1대 4로 완패했습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면서 끌려간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 골로 따라갔지만 무릎을 꿇으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16강 경기가 끝난 후 '팬들이 응원해줬는데 죄송스럽다'며 너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전한 주장 손흥민은 그래도 선수와 스태프들 모두가 헌신과 노력으로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하며 이해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후배 선수들이 실력을 펼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이들 모두가 앞으로 더 잘하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고 격려하고,  향후 선수들과 함께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캐나다 시간으로 금요일(8일) 시작되는 8강에서는 먼저 승부차기 끝에 일본에 승리한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이 맞붙고,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며, 토요일에는 잉글랜드와 프랑스, 그리고 오늘 16강에서 승리한 두 팀이 격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