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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자로 겪은 정체성 혼란 진솔하게..릴아시안 개막 '라이스보이 슬립스'
  • AnyNews
    2022.11.10 12:06:47
  • 캐나다 한인 감독이 만든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가 제 26회 토론토릴아시안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에 선정됐습니다.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1990년 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로 떠나 낯선 땅에서 서로가 유일한 가족인 엄마와 아들의 갈등과 화해,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연출과 각본, 조연, 제작, 편집까지 1인 5역을 해 낸 앤서니 심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영화에 녹였습니다.     

    (인터뷰) 앤서니 심 / 라이스보이 슬립스 감독
    내 아이덴티티가 뭔가 그런거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어려워하면서 그렇게 되면서 저희 부모님하고의 관계에 대한 것들이 들어갔고 

    여기에 구체적인 픽션을 더해 이민자로 겪는 혼동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관객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앤서니 심 / 라이스보이 슬립스 감독
    한인이던 외국인이던 어디서 살던 자신의 아이덴티티,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영화는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심사위원상, 밴쿠버국제영화제 관객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심 감독이 컷을 많이 나누지 않아 항상 긴장도가 남달랐다는 엄마 역의 주연 최승윤 씨는 첫 상영 이후 이어지는 호평이 놀랍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최승윤 / 라이스보이 슬립스 엄마 '소영' 역
    전혀 예상 못했죠.그냥 캐나다 작은 인디 영화  그렇게 소개를 받고 시작을 했는데 이 영화가 이런 여정을 겪게 될 줄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들 역의 이든 황 군은 스크립트를 받고 자신과 다르지 않은 점을 발견해 바로 공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든 황/ 라이스보이 슬립스 아들 '동현' 역
    제 캐릭터가 여기 캐나다에서 자라고 엄마와의 깊은 연대감, 그런 거는 다  공감할 수 있죠

    전 세계가 주목한 영화에 영화제 조직위도 사랑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디에나 왕 / 토론토 릴아시안국제영화제 Executive Director
    (이 영화는)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연기도 좋고 잘 쓰여진 각본입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멋진 영화이기에 개막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어제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릴아시안국제영화제에는 라이스보이 슬립스 이외에 크로싱과 드림 팰리스, 미확인 등이 초청됐고, 여러 단편영화도 상영됩니다. 

    웰메이드 화제작으로 연일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내년 봄쯤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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