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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시청서 평화통일 기원 음악회..'우리의 소원은 통일'
  • AnyNews
    2022.11.07 16:26:22
  •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개최됐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1시 온타리오주 토론토 시청 1층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한인교향악단이 주최한 '소원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교향악단은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을 연주했습니다.  

    (인터뷰) 이샤론  / 지휘자 
    베토벤 7번이 저희 한국 역사와 미래를 담은 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샤론 지휘자는 1악장에서 평화로웠던 한국의 과거를, 

    2악장에선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의 현재를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통일 후 하나가 돼 활기찬 한반도를, 

    4악장에선 격정적인 리듬감으로 통일의 승리와 환희를 표현했습니다. 

    관객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큰 박수로 화답하고 모든 연주가 끝나자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마지막엔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입니다.  

    참석자들이 일어나 안병원 작곡의 '우리의 소원'을 부르면서 통일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노래하며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가사를 모르는 비한인도 한인의 마음을 함께 느꼈습니다.  

    소원 평화통일 음악회는 소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글로벌유스리더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협연에 참여했고,  

    한인합창단과 서이삭 부지휘자, 솔리스트가 참석해 우리 민요와 가요, 코리아 환타지 등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한인단체장과 주류 정치인, 한인과 비한인이 관람한 이번 음악회는 한국 통일부에서 2천만원을 지원받아 무료로 진행됐는데 특히 모두가 함께 하기 위해 공연 장소도 극장이 아닌 토론토 시청인 곳이어서 의미가 더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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