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역 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거나 또는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업계는 해외 입국자들에게 요구되는 PCR 검사 비용이 너무 비싸고 엄격한 출입국 절차로 인해 여행이 위축되고 있다며 음성확인서 제출 원칙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당국은 해외입국자 증가와 방역 상황, 검사 수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판단하겠다며 PCR 검사 결과가 정확도가 높은 만큼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당분간은 PCR 검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캐나다에서 한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안에 검사 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합니다. 

반대로 캐나다에 입국할 때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는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됐으며, 25일부터는 접종완료자와 동행하는 5세에서 11세 어린이의 사전 검사도 없앴습니다. 

다만 공항에서의 무작위 검사와 캐나다 도착 72시간 이내 어라이브캔 제출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한편, 미국에 갈 때는 신속항원검사나 PCR 확인서를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