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2021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와 그림공모전이 열렸습니다. 

민주평통 토론토 협의회와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가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는 6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올해 그림 공모전에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많은 작품들이 출품됐습니다. 

그 중에서 남북의 고통을 평화와 희망으로 바꾸자는 의미가 담긴 서동주 양의 작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현장음) 서동주 / 그림공모전 최우수상  

저희 나라가 긴 시간동안 분단되어 살아왔기 때문에 하나가 되는게 분명히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같은 하늘 아래 한민족으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또 한 국가에서 한 국민으로 하나되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외에도 남북 학생들이 한반도가 그려진 튜브를 함께 맞춰나가는 그림과 남북 통일을 전통적으로 표현한 이야기 등이 수상했습니다. 

서동주 양 작품은 북미 지역에 캐나다 대표로 참여하고, 우수상 5개 작품은 전 세계에 배포될 책자에 실릴 예정입니다. 

골든벨 퀴즈대회에서는 지금까지 4번 도전해 온 김수민 양이 장원을 차지했습니다. 

(현장음) 김수민 / 골든벨 퀴즈대회 장원 

제가 이번에 골든벨을 통해서 처음으로 이런 큰 상을 받았는데 진짜 재밌었구요.. 골든벨 하면서 많은 다른 한국 애들이랑, 언니 오빠들하고 같이 퀴즈게임을 하면서 재밌었고요.. 

또 김하인 양 이 부장원을 해 이 두학생은  캐나다 대표로 미주 대회에 나가고, 여기서 우승하면 한국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주최측은 남북 통일이 될 때까지 이 행사는 계속된다며 많은 재외 동포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