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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여성 택시비 지원 캠페인 가동..여성과 노인 등 아시아계 돕는다
  • News
    2021.05.03 13:33:09
  •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한 한인 여성이 추진하는 안전 캠페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스욕에 거주하는 줄리 김 씨는 어릴적부터 부모에게 늘 조심하고 안전하게 돌아오라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집 밖 곳곳에서 위험한 상황들이 연일 발생하는 겁니다. 

    길거리와 공원은 물론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토론토 대중교통 안에서 아시아계 여성에게 침을 뱉고 차별 발언으로 폭언을 퍼붓는 등 혐오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김 씨는 대중교통 이용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토론토와 밴쿠버를 대상으로 택시비 지원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노인과 여성, 장애우와 정신질환자에게 우버나 리프트 비용으로 최대 40달러를 지원해 줄 예정이며, 모금이 더 잘되면 대상자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지난달 16일 시작된 고펀드미 모금 운동에는 오늘까지 2천900여 달러가 모였고 1만달러가 목표입니다. 

    김 씨는 앞서 뉴욕과 보스턴 등 미국에서 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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