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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시안 내일부터 온라인 재판 시작..정신 감정 주목
  • News
    2020.11.09 11:52:29
  • 4.23 노스욕 밴 참사의 범인 알렉 미나시안에 대한 재판이 온라인으로 시작됩니다. 

    앞서 두차례 연기된 재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됩니다. 

    토론토 타운타운에 있는 메트로 컨벤션 센터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참석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2미터 거리두기를 지키며 의심 증상에 대한 질문에 답변해야 합니다. 

    배심원 없이 판사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재판은 4주에서 6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재판에서는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기까지 이전과 범행 당일, 이후의 미나시안의 정신 상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미나시안 변호인측은 정신 장애를 들어 형사상 책임이 없다(NCR)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형법 16조에 따르면 정신 질환으로 인해 사물 변별이나 행위의 본질을 인식할 수 없거나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NCR로 구분됩니다.  

    미나시안은 2018년 4월 23일 낮 1시 노스욕 인도를 돌진 한인 3명을 포함 10명을 숨지게 하고, 16명에게 중상을 입혔습니다. 

    앞서 경찰 심문에서 평소 여성들에게 차이면서 증오심을 키워오다 이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미나시안은 10건의 일급살인과 16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번 재판을 통해 미나시안이 종신형에 처해질지 아니면 NCR로 인정돼 정신 병원에 보내질지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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