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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6.08.16 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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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1주년을 맞아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는 통일을 염원하는 하현기 회장의 대장정이 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제 광복절 기념식에서 하 회장은 통일의 염원들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행군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하현기 회장 / 한반도민주화통일협의회
민통협의 하 회장은 통일 없이는 안보도 평화도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달 넘도록 매일 아침과 저녁 20킬로미터를 걸으며 행군을 준비해 온 하 회장.
하지만 올해 78살인 탓에 주위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민통협 부회장이자 북한인권협의회 회장인 이경복씨가 이번 행군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하현기
하 회장과 이 부회장은 오는 9월 9일 오타와에 도착할 때까지 교대로 걸을 예정입니다.
어제 토론토 한인회관을 출발한 이들은 포트 페리와 피터보로, 해브럭, 매독 등 7번 도로를 따라 도보 행군하며, 스티츠빌을 거쳐 오타와까지 400킬로미터를 걷게 됩니다.
이번 행군에는 각 지역 한인회와 오타와 북한인권협의회, 역사 교육원 등이 참여했으며, 광복절 기념식에서도 모금이 진행됐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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