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사상자를 낸 온타리오주 스토니크릭 주택 총격 사건의 부상자가 한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집주인인 70세의 지나 밀로이씨로, 오래 전 한국에서 이주해 온 한인 여성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나 밀로이씨는 사건이 발생한 스토니크릭 자택에서 40여년 전부터 최근까지 아들 2명과 함께 거주했으며, 남편과는 헤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나 밀로이씨는 은퇴하기 전까지 이 지역 팀홀튼에서 매니저로 근무했으며, 은퇴 이후에도 항상 무언가를 하며 바쁘게 살아 온 것으로 이웃은 전했습니다. 

해밀턴 경찰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저녁 지나 밀로이씨 자택에서 32살의 마이클 밀로이와 37살 제임스 밀로이 형제, 그리고 19살 스미스양이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당시 지나 밀로이씨도 총상을 입었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가운데 용의자가 없다고 밝혀 가족간 총격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